마약처벌, 마약초범 다수 성공사례 신동협 변호사 –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소변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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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실험
가스크로마토그래피와 질량분석법

수사기관으로부터 소변검사를 의뢰받은 국립과학수사원구소는 법독성학과에서 실험을 진행하는데, 예비실험과 정밀실험 순으로 실시합니다. 예비실험은 간이시약 검사 떄와 같이 면역분석법을 이용하나 면역분석기를 사용하게 됩니다. 예비 실험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경우에는 추가적인 실험을 진행하지 않지만, 양성 혹은 정밀실험 필요로 판정된 소변에 대해서는 가스크로마토그래피/질량분석기를 통해 본격적으로 정밀 실험을 진행하게 됩니다.

크로마토그래피는 혼합물을 구성하는 각 물질마다 용매에 녹아 퍼져가는 정도가 다르다는 점을 이용하여 각 물질을 분리하는 방법입니다. 어려운 개념처럼 보이지만, 누구나 초등학교 시절에 한번쯤 하얀 분필에 사인펜으로 점을 찍고 그 분필을 물이 담긴 접시에 세워두는 실험을 해보았을 텐데, 이때 색소 별로 나뉘어 번지는 현상이 크로마토그래피의 한 예라 할 수 있습니다. 같은 시각에서 소변이라는 혼합물 중 미량이라도 마약류 성분이 있는지 확인하는 검사방법이 가스크로마토그래피/질량 분석기라 하겠습니다.

가스크로마토그래피/질량분석기의 주입구에 처리과정을 거친 소변을 넣으면 기체화가 되고 이를 일정한 압력의 운반가스(즉, 위의 분필예에서는 접시에 담긴 물에 해당함)를 통해 이동시키면서 번진 정도를 분석하여 분자량, 분자이온, 분자구조를 결정하고 최종적으로 해당 마약류를 판단하게 됩니다.

실제로 가스크로마토그래피/질량분석기를 통한 정밀 싱험 결과는 아래 마약감정서로 작성되어 담당 수사기관에 회신됩니다.

소변검사의 한계

소변에 대한 수사기관의 간이시약 검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예비실험 및 정밀실험은 마약성분 검출기간이 비교적 짧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습니다. 즉, 마약성분이 소변을 통해 완전히 배설되는데 까지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아, 일정시간이 지난 후에 소변을 검사 또는 실험한다면 마약성분이 검출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대마의 경우 짧게는 1일~4일, 빈번히 흡연을 하였다면 길게는 30일이 경과하면 소변에서 대마성분을 검출하기 어렵고, 메스암페타인의 경우 1.5일~7일이 경과하면 그 성분을 검출하기 어렵습니다.